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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에 이은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두권의 책에서 나중에 써먹을려고(ㅋㅋ) 좋은 글귀들을 뽑았었다. 공지영의 예전 책들도 이랬었나 싶게 잔잔한 감동이다. ![]() ...착한 거, 그거 바보 같은거 아니야. 가엾게 여기는 마음, 그거 무른 거 아니야. 남 때문에 우는거, 자기가 잘못한 거 생각하면서 가슴 아픈 거, 그게 설사 감상이든 뭐든 그거 예쁘고 좋은 거야. 열심히 마음 주다가 상처 받는 거, 그거 창피한 거 아니야··· 정말로 진심을 다하는 사람은 상처도 많이 받지만 극복도 잘하는 법이야.. - 공지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160) 돌이 빵이 되고, 물고기가 사람이 되는 건 마술이고 사람이 변하는 게 기적이라고 말씀하셨어요. - 공지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9) 깨달으려면 아파야 하는데, 그게 남이든 자기 자신이든 아프려면 바라봐야 하고, 느껴야 하고, 이해해야 했다. 그러고 보면 깨달음이 바탕이 되는 진정한 삶은 연민 없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았다. 연민은 이해 없이 존재하지 않고, 이해는 관심 없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은 관심이다. 정말 몰랐다고, 말한 큰오빠는 그러므로 나를 사랑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나를 업어주고, 나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언제나 나를 걱정한다고 말했지만, 내가 왜 그렇게 변해가는지 그는 모르겠다, 라고만 생각했을 뿐이다. 그러므로 모른다, 라는 말은 어쩌면 면죄의 말이 아니다. 사랑의 반대말인지도 모른다. 그것은 정의의 반대말이기도 하고 연민의 반대말이기도 하고 이해의 반대말이기도 하며 인간들이 서로 가져야 할 모든 진정한 연대의식의 반대말이기도 한 것이다. - 공지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48) 사랑은 그 사람을 위해서 기꺼이 견디는 것이고, 때로는 자신을 바꿔낼 수 있는 용기라는 것.... - 공지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306) 내가 그냥 나여도 좋은 사랑, 서로의 사랑이 서로를 자라게 하는 사랑, 그대를 더 사랑하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도 좋은 사랑.. - 공지영,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22) 사랑은 상처받는 것을 허락하는 것이다. - 공지영,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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